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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식판위에 자리잡은 우리집 강아지를 보고...

여기저기 장소 가리지않고 변을 보는까닭에 어쩔수없이 창살 우리에 넣어놓은 강아지.

자기 밥그릇위에 앉아 쉬는 모습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간다.

 

그저 욕심없이 작은 공간이라도 강아지에게는 편히 쉴수있는 공간으로 충분한 식판.

사람들의 한없는 욕심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만 가는 그것과는 비교가 된다.

 

 

요즘은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운동을 시켜주지못해 미안하다.

 

지금의 내 모습도

강아지의 모습처럼 세상이라는 울타리안에서  한낱 초라하게만 보이는 모습은 아닐까?

 

오늘도 작은 행복에 감사할줄 모르고 지나치는것은 아닐까?

 

 보여지는것보다는 내 스스로가 느껴지는 작은 소소한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덧글-

사진상태만으로 강아지의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는 분들이 계시기에 덧글 남깁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사실 식판에 올라가 있기는 1년6개월동안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신기해서 사진 찍은것이고,.
사진의 강아지는 1년 6개월 된 강아지이고
마당에 별도로 강아지 집이있어 밤 낮으로 번갈아 지내고 있습니다..
철망 안에서도 처음 몇개월은 합판위에서 적응하고

지금은 창살에 아무 문제없이 적응된 상태입니다..
심려 하시는것처럼 강아지의 상태가 극히 불량한것은 아니오니

걱정 조금 덜으셔도 되겠습니다..
저희 가족이 있는 평소 낮 시간에는 마당에서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