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하수구 막혔다고 무조건 업자 부르지 마세요...

 늦은 저녁을 먹으려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싱크대 하수구가 막혔다고 한다.

얼마 남지않은 김치를 꺼내고 빈 김치통을  세척 하려고 물울 받아 싱크대에 한꺼번에 버리는 순간

싱크대의 거름망이 물 위로 뜨면서

김치 찌꺼기들이 하수구로 들어가서 막혔다고 한다.

 

밥 숟가락은 들지도 못한채 하수구를 뚫어보려 긴 시간 용쓰다가 한시간만에 포기.

결국은 집에 있던  하수구에 쓰이는 세재를 부어놓고 운에 맡기는 수밖에..

덕분에 아내는 늦은밤 마당의 수돗가에서 설겆이하는 풍경을 연출....

 

다음날 확인하니 막힌상태 그대로...

 

이젠 업자를 부르는수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더 세재를 넣어볼 요량으로

마트에 세제를 사러갔던 아내가 가져온건 바로 이 물건...

↓↓↓↓↓↓↓ 미리 추천 눌러 주셔도 됩니다

 

막힌 하수도 뚫는 기구인데 신통 방통하단다...

 

시중에는 오래전부터 가정용으로 판매가 되는상품이라는데 우리로서는 처음 대하는 물건..

이거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사용 설명서 정독하고 시행..

단 1분만에 속 시원히 뻥 뚫라는게 아닌가?

역시 정보는 돈이다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때린다.

 

5m짜리 스프링이 들어있는 이 제품은 14000원.

 금액대비 체감은 상상초월.. 우리 부부는 쾌재를 불렀다..

 

겪어봐야지만 알수있는것보다는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어젯밤 그 고생은 하지 않았을것을.

혹시라도 우리와 같은 경우를 당할지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그마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하며 포스팅 해 본다.

 

 

 

오른쪽 끝 캡을 열면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용수철의 머리 부분이 나오고

 

 

 

나비모양 잠금 장치를 풀고 손으로 잠아 당기면 용수철의 모습을 볼수있다..

그 길이가 제품에 따라 1m,5m.10m등 여러가지가 있다.

 

 

손으로 스프링을 적당길이로 빼고나서 나비모양의 잠금장치를 잠그고

막힌 하수구에 찔러넣은후 손잡이를 돌리며

손으로 당겼다 밀었다를 반복,

상태를 접검하면서 스프링 길이를 조절해가며 몇차례 반복하면 쉽게 뚫리는것을 체험 하게 될것이다.

 

 

손잡이를 돌리면 스프링끝이 막힌 물건에 박혀서 손으로 당길때 빠져나오는 원리이다...

 

 

하수구에 넣고 스프링을 돌리면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함이 이 기구의 사용법의 전부이다.

 

혹시 집이나 사무실에서 하수구가 막히더라도 어렵게 생각하고 업자먼저 부르지 마시고

이런 물건도 시중에 있으니 기억하고 계시다가

한번쯤 시도하시면 좋은 결과 얻을거라 생각 됩니다.

 

덧붙여 주의사항 한가지를 말씀 드린다면

사용후에는 스프링이 녹스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기를 제거하고 방청유를 뿌린후 보관하시면

사용시 불편없이 재사용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