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짱아찌를 담근단다.
지난 6월 18일 view 매인에 올랐던
(http://blog.daum.net/kkr3225/993)
김 또깡님의 "매실장아찌 담글 때 간편하게 씨 제거하는 방법"이라는 포스팅 글을 접했을때
언젠가 한번 써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이 어제였다...
도와 달라는 소리에 시치미 뚝 떼고
내가 개발한 방법으로 한번 해보자 해놓고
도마위에 매실을 올려놓고 칼로 열십자 모양으로 뒹굴 뒹굴...
초등생 딸래미가 열십자 그은 매실을 나무 방망이로 한번씩 내리치고
아내는 매실의 씨 분리하고...
예전 아내가 손으로 칼집내고 하던것보다는 씨를 발라내기가 수월했나보다
정말 좋다는 탄성과 칭찬 릴레이다...
남편과 아빠로서의 주가가 최고조였다..
덕분에 맛난 간식도 대접 받았다...
지금도 비밀이다.
조만간 알게 되겠지만...
그 외에도 좋은 과일이나 야채 고르는법,보관법 등등...
그때그때 실생활속에서 접하는 고수들의 조언들이 제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합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달라지고
똑똑한 남편 두어서 편리하다고 좋아 하더군요..
가끔은 되묻는 질문에 뒤돌아서서 몰래 검색 해가며 대답하곤 하지만...
이제는 마트도 함께 가자고 합니다.
주부인 자기보다 더 많은걸 알고 있다고
이러다 제가 살림를 떠맡게되면 곤란한데 말입니다...
기꺼이 생활 상식등 정보 제공해주는 블로거님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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