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어제의 그 길이 아니다.
길에서 마주하는 마을 주민들 한 분 한 분이 내 어머니 내 아버지가 된다.
언제나 만나면 그 첫인사가"밥 먹었어?" "밥 먹고 가~
"해가 갈수록 한 분 한분 어디론가 사라지는 어르신들...
세월을 거스르지 못하는 우리이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쌀쌀한 날씨 탓인지 마을 어르신 한분도 볼 수 없었다.
식사 시간이기도 하겠지만, 겨울철 농촌지역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특별한 볼일이 없는 한 뜨끈뜨끈한 안방 아랫목이 최고 아니겠는가?
날이 풀리고 본격적인 농사 준비시기가 다가오면
들과 골목길에는 바삐 움직이는 농부들의 모습으로
다시금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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