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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증축 기념식 열려, 수용인원 연간 3,600명으로 확대.

우리 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탈북자(새터민) 정착 교육 시설인 하나원의 제 2차 증축공사가
14개월 장시간에 걸쳐 진행 해 오다가 드디어 지난달 18일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하나원  공사로 인해 많은 소음과 통행 불편으로
마을 분들의 피해도 많았지만
묵묵히 말없이 견뎌온 마을 분들께도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 없을듯 싶다.

막상 건물 증축이 완공된 모습을 보니  
이곳에 머무르게 될 탈북자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수 있기를 기원 해 본다.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하나원이 그 본분을 다하며
탈북자들의 남한 사회 적응에 한층 강화된 교육 지원이 기대 된다.
일부 탈북자(새터민)들의 적응 실패로 하여금 야기 되는
사회적 문제점들이 점차 사라지기를 또한 기대 해 본다.

마을의 척사 대회나 체육대회시에 하나원생들과의 짧은 만남이 있어오긴 하였지만,
하나원 소재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우리네 정서를 조금 이나마 느낄수 있도록  
정기적인 프로그램 개발은 어떨런지?
굳이 예를 들자면
농번기에 농촌 일손도 거들며 자연스럽게 남한 사회의 농촌 분위기도
작은 부분이나마 느낄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역민에게는 탈북자(새터민)들의 살아 있는 증언을 통해 자연스럽게 북한에 대한 현실을 이해하고
자연 스럽게 통일 교육의 전도자로서의 역활로도 이어 질수 있을듯 하다...

하나원과 타시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 품곡마을은
혐오 시설들만 들어 오려고 노력 중이고,
주민 편의 시설이나 지역 발전에 관련된 개발은 전무한 상태이다.

국토 분단의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조국 통일의 최 일선에 서 있는 하나원!!!
이곳 품곡 마을이 하나원으로 하여금 우리 나라 통일 교육의 선봉이 되고
통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프로 그램 개발을 기대 해 보며 글을 줄인다...

다음은 하나원 증축에 관련된 통일부 보도 자료이다.

   
▲ 18일 하나원이 2차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 통일부]
18일 ‘하나원’(원장 고경빈)으로 통칭되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가 제2차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나원의 증축으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일시 수용규모가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 연간 1,800명에서 3,600명으로 확대되었다. 하나원 동시 수용능력은 99년 개원시 150명(연간 900)에서 2003년 1차 증축으로 300명(연간 1,800)으로 늘어난 바 있다.

해마다 탈북자의 입국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2008년 하나원 입소 교육생은 2,627명으로 지난해 2,338명에 비해 12.3%가 증가했다.

경기도 안성 소재 ‘하나원’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경기도와 안성시 관계자 김일주 북한이탈주민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통일부]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작년 10월 착공 이래 14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교육생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는 이번 하나원 중축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교육 등 정착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하나원을 수료하고 사회로 진출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다”며 “하나원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남북통합의 일꾼을 육성한다는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개개인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것임과 동시에 우리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이들의 정착을 돕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과제이자 한 민족으로서 감당해야할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증축된 하나원 앞에서 포즈를 취한 내외빈들. [사진제공 - 통일부]
통일부는 “하나원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응교육과 초기 정착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우리사회 적응능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하중 통일부장관 하나원 증축공사 준공식 기념사>


김학용 국회의원님, 북한이탈주민후원회 김일주 회장님, 경기도와 안성시 등 유관기관과 단체의 내빈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하나원 교육생과 직원 여러분!

오늘 하나원의 두 번째 증축 준공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기념식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작년 10월 착공 이래 14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교육생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처럼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성실하게 노력해 주신 KCC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랜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정을 갖고 기꺼이 감내해 주신 삼죽면과 품곡마을 주민 여러분들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하나원 직원들의 노고에도 격려를 보냅니다.

참석자 여러분!

지금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벌써 1만 4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국내입국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모두 수용하였으며, 이들의 사회 정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왔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입국 증가로 사회적응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원의 수용능력도 계속 확충하는 등 물적․제도적 개선 노력도 함께 경주해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후원회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지원과 협력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우리와는 다른 체제와 이념, 문화에서 살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지속되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아직은 비록 적지만 우리사회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하나원 중축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교육 등 정착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하나원을 수료하고 사회로 진출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우리사회 정착이 사실상 하나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나원의 역할 또한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원은 내년이면 개원한지 10년이 됩니다.

그동안 하나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편으론 현재에 안주하거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난 9년여 동안을 돌이켜보고 어떻게 하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지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개개인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것임과 동시에 우리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정착을 돕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과제이자 한 민족으로서 감당해야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원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남북통합의 일꾼을 육성한다는 자세로 임해주기 바랍니다.
참석자 여러분

북한이탈주민의 문제는 남북분단의 아픔임과 동시에 통합의 상징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국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나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미래의 통일을 앞당기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서 적응해 나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감당하기에는 매우 험난한 과정일 것입니다.

이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가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정부 혼자만의 몫은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기업체 등 지역사회의 협력도 함께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하나원 증축 준공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쁜 시간을 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18
통일부장관 김 하 중

<자료제공 -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