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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 or 애처가

아내의 접촉사고, 공처가와 애처가의 대처법.

episode 12.

아내의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에 대한 대처법비교.

 

 공처가의 대처법.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

그리고 들려오는 아내의 다급한듯한 목소리.

"여보, 나 지금 접촉사고 났어...어쩌지?"

 

 

아이구..그러길래 집에나 있지 또 어딜 싸돌아다니다가 사고가 났어?

자기가 잘못한거야?

차는 많이 부서지고?

상대방 차는?

보험 들었데?

일단 내가 못가니까 사고 접수부터 해!!

조수석 앞에 문열면 보험증서에 전화번호 있을꺼야.

그런데 자기는 안다쳤니?

상대방은?

 

아!! 인간아 마누라 다친걸 이제서야 물어보냐?

이러니 대우를 못받지...으이구~~~

 

                          사진--진건초등학교38회

 

애처가의 대처법.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

그리고 들려오는 아내의 다급한듯한 목소리.

"여보, 나 지금 접촉사고 났어...어쩌지?"

 

어쩌다가 그렇게 됐어?

어디 다친데는 없어?

상대방은 어때? 많이 다치지 않았어?

일단 내가 바로는 못가니까.

거기어디야?  내가 먼저 사고접수 할테니까 변동사항 있으면 바로 전화줘,

그리고 일단 차가 움직일수 있으면 상대방에게 사진한장 찍고 갓길로 옮기자고 해.

조금이라도 몸 이상하면 차 놔두고 병원으로 가고...

될수있으면 바로 갈테니  진정하고 있어.

가면서 전화할께.

 

이게 정상적인 과정인데...

 

비슷한말인데 한쪽은 차,한쪽은 철저히 사람위주....

 

이글 읽으시는 문들은 모두  애처가가 맞죠?

 

말 한마디 한마디 상대를 배려하는 말이야말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구성원으로서 존경 받을수 있겠죠?

 

예전에 아내가 사고났을때 아내가 많이 다치지않은게 천만다행이라 여기고

빠른 합의를 위해서 우리측 보험관계자에게 100% 우리 과실로 해 달라고 하니까

 그런게 어딨냐고? 오히려 내게 따지던데...

아무리 그래도 교차로 사고는 쌍방 과실로 잡아야한다고...

 

결국엔 내 요청대로 했다가 담당 직원이 시말서 썼다는데...

과잉 배려심도 때로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ㅎㅎ

 

상대를 배려하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듭니다...ㅎㅎ

 

*접촉사고에 대한 단상(想) 하나더~~*

 

주차장등 사람 통행이 한산한  공간에서 접촉사고내면

반드시 사고낸 운전자 연락처 남기고 갑시다.

어느날 내차도 그리될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