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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시외버스 터미널 무인 발매기 이왕이면 현금도....

도농 복합도시인 안성의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 창구 업무시간외 이용자를 돕고,

인터넷 예약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승객들의 편리를 주고자

창구 도움없이 승차권을 구매할수 있게하기위해 설치된 무인 승차권 발매기.

 

여행을 떠나는 아내와 아들 배웅하기위해 새벽에 안성 시외 버스 터미널을 찾았다.

매표를 위해 무인 발매기를 찾아보니 매표 창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그런데 중년은 훨씬 넘어보이는 한 남자분이 발매기 앞에서 혼잣말을 하시는데....

 

"현금은 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카드만 사용하게 해놨지"

'카드없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안성 시외버스 터미널에 설치됨 무인 발매기다.

(사진은 그날 이후 찍었는데 공교롭게도 시스템 점검중이었다)

 

발매기 상단에 카드 전용기기라고 안내 되어있다.

 

물론 카드없는분은 승차시 버스카드를 사용해도 되고

이도저도 아니면 현금을 내면 승차하는데 불편할뿐이지 별 이상은 없다.

 

다만 안성이라는 도시가 농촌지역인 도농 복합 도시이다.

이용승객중에는 노인분들도 다수계실것이다.

 

이왕 편리를 위해 설치할거면 현금 겸용으로 설치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매표 창구 영업시간외의 이용자와 빠른 매표를 위해 편의 제공을 하려는 목적이었다면

신용카드 사용이 익숙치 못한 시골 노인분들을 좀더 생각했어야 함이다.

 

안성은 구제역으로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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