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맛집2017.05.21 17:53

반 세기 내 인생중 가장 맛있는 콩국수로 기억될 서리태 콩국수를 만났다..

 

가끔 지나치던 길목이었는데 왜 이제서야 찾았을까나?평소 입짧은 내가 콩국물까지 다먹은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가끔 거래처 납품때문에 오가던 길가에 위치한 고향마루,그날은 아내와 동행중이라 점심이나함께 할 생각으로 주변 식당을 찾게됐다.그러던중에 눈에 들어온건 콩국수. 

 

평소 즐기던 메뉴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더위를 쫓을생각으로 우린 콩국수를 오늘의 메뉴로 정하고 식당으로 들어섰다.고향마루라는 식당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된 날이기도 하다.

 

넓은 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들이 자리를잡았고,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역시 테이블도 거의 만석 수준,빈자리 찾기가 어려울정도.

 

참고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콩국수는 3월부터 9월까지 제공하는 계절 메뉴라는 사실.동절기에는 만두 요리로 대체 한단다.

 

 
 

서리태 콩국수는 처음이었지만 몹시 시장했기에 난 곱배기를 주문했다.콩국수 한그릇이 7천원 인데 곱배기는 2천원 추가하는 9천원이다.얼마나 기다렸을까...서빙되어나온 서리태 콩국수,곱배기 그릇의 위용이 대단하다.

 

그 양이 엄청나기에 비교해보기도 했다.그렇다고 곱배기가 아닌 콩국수의 양이 적은건 결코 아니다.평소 식사량이 많은분들이 아니면 전혀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김치 두종류가 제공되는데 먹을만큼 덜어먹을수 있기에 식사중 반찬 추가로 종업원을 부르지않아도 된다.콩국수와 맛으로도 최상의 궁합인듯 너무 잘 어울린다. 

 

단숨에 곱배기 한 그릇 클리어,글 서두에도 밝혔듯이 이렇게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운건 정말 처음이다.

서리태 콩국물의 맛이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로표현하지 못할만큼 그 깊은맛에 빠져 들었다.시원함과 서리태 고유의 고소함,그리고 가끔 씹히는 잣 알갱이들로인해 입안에 행복이 담겨진다. 아내와 난 서리태 콩국수의 진수를 맛보게 됐다.아내도 연신 엄지척이다.

 

청결하고 깨끗한 식당 내부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갖종 모임을 하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메뉴또 한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벽면에 메뉴와 가격표가 보이길래 사진으로 올려본다.

 

서리태 콩국물에 반한 손님들을 위해 별도로 서리태 콩국을 판매한다,식사중 미리 주문해도 되고, 식대 계산하면서 주문해도 5분정도 기다리면 방금 갈아만든 진하고 신선한 서리태 콩국을 받아볼수 있다.900ml 한병에 7천원이니 그 가격또한 이쁘기만 하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흡연이 가능한 정자가 주차장 한켠에 마련되어있다.

 

 

안성 일죽 시내에서 음성으로 이어지는 329번 지방국도변에 위치해있다.

 

 

 

서리태 콩국수 맛의 반증으로 그 많은 테이블엔 온통 콩국수 그릇들,모든 테이블위 그릇들의 공통된 모습은 국물 한방울 남기지않고 깨끗이 비워졌다는........남녀노소 불문하고 완전 클리어......

 

다시금 나를 콩국수의 세계로 인도해준 고향마루가 반갑기만 하다...

 

집에서 가까운편은 아니지만 여름이 다가기전까지 일주일에 한번 발도장을 찍고싶은 마음이다...

Posted by 일상 포장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