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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마을의 유일한 친구가 오빠인 지나의 겨울나기---눈썰매 타는 즐거운 오후의 한때...

마을의 유일한 친구가 오빠인  지나의 겨울나기

며칠전 눈이 또 많이 왔네요...



그래서 눈썰매장  복구하고,

우리집 위에 있는 약간 경사가 있는 밭으로 눈썰매 타러 갔지요...

조금 있으니 아들 녀석도 엉기적 엉기적 나오데요~~~

마눌님도 행차하시어 지나공주의 재롱에 푹 빠졌답니다...

아들녀석 경사가 있는 길에서 보드를 타 보려는데..설질이 너무 건설....미끌어지지가 않네요ㅠㅠ

그래도 안간힘을 써보고 안되니까 .....밀어 달랍니다....

공주 지나는 밭 한가운데서 멈췄다고 밀어 달랍니다..또 ㅠㅠ

가봐야지 제가 별수 있나요....안가면 뽀뽀 안해주는데....빨랑 뛰어 가야지....

눈가루가 금가루였다면..... ㅎㅎㅎ

어느덧 산밑엔 어둠이.....

모래뺏기도 아닌 눈뺏기네요...들어 보셨나요~~~ 눈 뺏기...ㅋㅋ

오빠라고 양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ㅎㅎㅎ

집으로 내려와서 그네 잠깐타고 또....

놀이는 계속 됩니다...

언제까지 놀건지?

괴성을 지르며 ....
열심히 놉니다....

이렇게 놀기에 겨울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