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생활중에서 채소 가꾸기가 또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일것이다
비닐 하우스 하나 있으면 좀 더 오랫동안 먹을수 있겠다 싶어
이왕이면 이동도 가능한 하우스 자작 해보려 한다.
짬 나는대로 작은 비닐 하우스 하나 만들어 보려고 시작한지 어언 일주일 ,
드디어 어제 마무리 되었네요...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않고 하나하나 자작해보는 모든 과정이
바로 시골에사는 또하나의 재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주변의 하우스를 모델로....
초보자의 제작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제원은 폭 3m에 길이는 6.3m 높이는 약 2m 정도의 크기이며
비용을 줄이고자 인근 고물상에서 10m 중고 파이프(지름 25m/m)12개를
그리 저렴한가격은 아니지만 10만원에 구입하고
하우스비닐 고정용 패드등 부속을 농자재 취급업체에서 구입, 자작했습니다...
*자재 구입 비용 산출 내용입니다..*
(각 부품 사용 방법은 구입처에서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중고 파이프(거의 신품수준) 10M*12EA----- 100,000원(한개당 정품과 5~8천원 정도 차액이 있더군요)
패드 6M*10EA ------- 40000원
T 고정구 30EA,조리개 40EA,연결핀 30EA ,새들6EA,13m/m피스,문 고리외----- 40,000원
0.1M/M 두께의 비닐(장수비닐) 10M*12M 외...----60,000원
사이드 개폐기 1EA----20,000원
기타(운임비) -------10,000원
총 자재 구입비용이 약27만원이 되네요...(전문업체에 제작 견적 의뢰하니 80만원 부르더군요)
자재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가는군요...ㅠㅠ(중고가아닌 파이프에 밴딩,인건비까지하면..ㅠㅠㅠ)
물론 공구도 준비가 되어야겠지요....규격에 맞게 미리 파이프를 절단하고....
파이프 밴딩을 업체에 의뢰하면 가공비가 상당하다는소리에,
어설프지만 집에서 지지대 놓고 밴딩 작업 했습니다...
미리 구부릴 자리를 표시 해 놓고 어느정도 각도만 맟추면
나중에 조립할때 조리개를 통해 고정하면 됩니다.
편의상 원형으로 하지못하고 위의 그림 모양으로 밴딩처리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힘이 좀 듭니다. 제 경우에는 지게차 지게 발 밑으로 파이프 넣고 구부렸습니다.
나중에 비닐 하우스를 옮길수 있도록 바닥에 좌우로 벽돌을 4개씩 깔고
그 위에 바닥 파이프를 놓았습니다.
설치할지역에 T고정구로 사각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T고정구와 연결핀으로 연결하니 편리하긴 하더군여.....
700M/M 간격으로 좌우 10개씩 고정시키고, (굳이 연결핀은 사용 하지 않아도 무방 합니다)
고정구와 연결핀은 미리 나사못으로 결합 시켜놓고. (사진 클릭 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미리 밴딩한 파이프를 설치되어 있는 연결핀에 꽂고 역시 피스로 고정시킵니다..
이제 뼈대를 만들어 갑니다...
전면,후면의 마지막은 조리개를 사용치않고 새들을 이용 파이프를 고정시켜습니다..
(접촉면의 비닐이 상하지 않게하기위함)
이제 골조는 거의 마무리 되었네요.
작은 사이즈라 문은 전면에 하나만 달고 사이드에 개폐기를 설치할 예정 입니다...
출입문도 T고정구와 연결핀을 이용 준비했습니다...이곳에도 패드를 부착 해야겠지요...
(패드에 비닐을 붙이면 문도 완성)
이젠 필요한 부분에 비닐 고정용 패드를 파이프에 부착하고,
(패드설치는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비닐 하우스를 살펴 보시던지
농자재 판매점에 가시면 비닐하우스 견본도 있으니 그곳애서 사용 숙지 하셔도 됩니다.)
전면과 후면 중앙에는 가운데 지지대를 세우되 약 30CM깊이로 박고, 조리개를 이용 고정 시킵니다..
(강풍에 날려가지 않도록 하우스 앞 뒤 중간에 파이프를 박고 조리개로 고정했습니다.)
이젠 모든 골조가 끝났네요...비닐만 쒸우면 완성이네요..
다른일이 바빠서 마무리 못하다가 어제 밤 늦게서야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비닐 쒸우고 사이드 개폐기 부착 그림 입니다....
(사이드 개폐기 부착역시 간단하게 하실수 있으니 설치 하실것을 적극 추천 하며
판매점의 간단한 설명만 들어도 충분히 설치 하실수 있습니다.)
드디어 완성.....하우스덕분에 수박과 참외 딸기를 잘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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