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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2회 안성 청소년 플루트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플루트로 전하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제 경기도 안성 시민회관에서

제2회 안성 청소년 플루트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있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공연으로,

플릇만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기다려져 왔다.

4파트 50여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플루트 오케스트라를 만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

크리스 마스 캐롤을 시작으로 연주회가는 시작.

 

열심히 연주회를 준비해온 학생들의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숙을 요하는 연주회임에도 연주를 방해하는듯한 일부 관객들의 모습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계속되는 출입구 여닫는 소리,

연주중에도 자리를 이동하는 관객들,

볼륨을 줄이지 않은 카메라 셔터 소리등이 그것이다. 

 

 

초보자부터 실력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에

곡 선정이나 합주가 그리 쉽지않다는점을 전제로 하더라도

훌륭한 합주로 이어졌고,

특히 독주자들중에는 눈에 띌 정도로 실력이 있는 연주자도 많았다.

멋진 플릇만의 테크닉과 하모니를 보여준 팀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완전하지못한 어린 연주자들에게 있어 독주 무대 경험은

훗날 그들에게 더한 발전을 이루는 좋은 거름이 될꺼란 생각이다. 

 

그런 몇가지를 이해 한다면 나름 의미있고 훌륭했던 연주회였다고 평해본다.

 

 

 

 

지난해 1회 연주회때 보여준 세련미나 합주의 하모니는 볼수 없었지만

안성 청소년 플루트오케스트라가 두번째 연주회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할수있는 계기가 마련된듯해서

앞으로 이어지는 연주회가 더욱 기대가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연주회에도 고2아들과,중1 딸 아이가 함께했다.(찾아보세요^^ ㅎㅎ)

 

아직은 실력이 모자라는 딸과 지난 연주회때는 플릇 4중주를 선보였던 아들이

함께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함이 느껴진다.

 

합주때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그간 연습해왔던 수고가 엿보이기도 하다.

 

 관내 초등학교인 내혜홀 초등학교 4학년 오카리나 합주단과의 협연 모습.

 

 관내 초등학교인 내혜홀 초등학교 4학년으로 구성된 오카리나 합주단과의 협연도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가득메운 관객들은

연주자들의 연주가 끝날때마다 박수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주회 순서가 모두 끝났을때는 앵콜을 외치며 플루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크리스 마스를 축하해주는 캐롤송을 마지막으로 연주회는 끝났다.

 

그러나 지방의 작은 도시 안성의 청소년들에게서 시작된 플릇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는

내년에도 이곳 에서 감미롭게 들려질것이다.

 

안성 청소년 플루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하시고 연주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신

지휘자 이은실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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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 [LIFE] - 플릇 앙상블 Concerto for Two Flutes in G Major --- D.Cima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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