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OWN/텃밭2014. 12. 22. 00:40

요즈음 시대에 김치냉장고가 아무리 좋다한들,
 땅속에 무를 묻어놓고 한겨울 한개씩 한개씩 빼 먹는
그 재미와 그 맛을 따라올수 있을까?

오늘 텃밭의 무를 구덩이를 파고 그안에 저장 했다.
나름대로 그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보시는분들이 저의 서투른 작업에 핀잔주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어릴때 시골에서 많이 보아 왔지만 이곳 안성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지 근 5년,
올해 처음으로 무 구덩이 작업하는것인만큼 많은 이해를 구하며 소개 하려 합니다.

 


텃밭에 뿌려논 씨앗이 어느덧 파릇하게 먹기 좋을정도의 크기로 자랐네요..

 

일단 밭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적당한 크기로 구덩이를 파고.....
어느정도 깊이가 된듯 하네요..

 

 


바닥에 왕겨 마대 몇장 깔아놓고..

 

무를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그위에 철망 두꺼운것하나 얹고,
그위에 두꺼운 종이 깔고 비닐로 덮었습니다..


한 겨울에 무를 빼낼수 있도록
구덩이 입구를 만들어놓고,
일단은 완전 밀봉 하고,

처음으로  무를 꺼낼때
입구를 볏집으로 만든 마개로
막아놓려 합니다.

서툰대로 작업을 해봤는데, 다 완성 하고 보니 남들에게 내세울만한 작품이 안되네요.
오늘은 나름대로 열의를 가지고 직접 내가 완성한 일이라
무 저장고는 초라해 보이지만  제 마음은 뿌듯 하기만 합니다.
한 겨울 눈 내리는 오후 아이들과 함께  무 저장고에서 무를 꺼낼생각하니
벌써부터 내 마음은 아름 다운 상상으로 설레여 옵니다.....

 다른글--작년 김장때 묻어 두었던 항아리속의 묵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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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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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거두어들인 농작물 보관하는 것도
    정말 크게 신경이 쓰이시겠네요.
    예전에 TV에서 보니 땅속으로 제법 큰 창고를 지어
    갖가지 농작물을 보관해 두고 있던데
    일정한 온도가 유지된다는 것이 참 신기했었습니다..^^

    2014.12.22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옛날 생각납니다.
    간식이 없던 시절, 무우를 저렇게 보관했다 꺼내 먹곤했었지요.
    이런 맛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2014.12.22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어릴적 연탄집게로 찍어서 엄마 심부름 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며칠 참교육님 방에 못갔네요.. 조만간 찾아뵙겟습니다^^

      2014.12.23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3. 지극히.자연적인 방법이네요 ㅎㅎ
    구덩이 파시느라 고생이 많았을것 같아요..
    농사일은.역시 힘!!

    2014.12.22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금쯤 빼먹고 있겠지 시원한무 깎아서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겠다

    2014.12.22 14: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