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당시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 했지만 1년이 지나니 몸에 꽉 끼는 교복.
신학기가 되어 입어보려니 너무 작아진듯한 교복.
아이의 체구가 커지고 사춘기 신체변화가 찾아오면서 더 이상은 입기엔 무리다.
아내와 아이가 교복 구매를 위해 시내 교복 판매점을 찾았다.
전년에 비해서 교복가격이 대폭 하락했다는 점원의 말이다.
관내 학교측과 공동구매 협의로 세트 구매시 상당금액의 할인이 적용됐다는 말씀을 하신다.
천이 찢어져 수선이 되지 않는 고2 아들의 교복바지 하나를 먼저 구매하고
딸 아이의 교복을 살피며 점원과 얘기를 나누다가 뜻밖의 말을 듣게됐다.
아이들 성장으로 인해 입기에 작아진 교복을 판매점에 수선을 의뢰하면
저렴한 가격에 옷을 늘려 입을수 있다는 말이다.
듣던중 반가운소리가 아닐수 없다.
작년에 일부 판매점이 재고품을 신제품인양 속여 팔아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더이상 입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교복을 늘려 입을수 있음에 고마운 생각이 든다.
교복값 비싼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것이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일년에 한번 꼬박 꼬박 새 교복 구매하는건
사실 적지않은 가계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런 와중에 교복을 늘려 입을수 있다는 말은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잇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사실 와이셔츠정도는 아내가 직접 집에서 한번쯤은 늘려서 입히고는 있었다.
교복은 전문가가 아니면 손대기가 쉽지 않기에 그저 다른 교복을 사줄 생각만 했던것이다.
혹시 아이들의 성장으로 인해 입기에 작아진듯한 교복이 있다면
교복을 구매했던 판매점으로 가져가 수선해서 한 시즌 더 입히는건 어떨까?
↓↓↓(클릭) 포장지기의 일상 인기글 모음 입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제일 느슨한 헤드락. (27) | 2015.01.27 |
---|---|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 같았던 지하주차장 해프닝. (32) | 2015.01.24 |
딸아이 어릴적 사진,초상권VS저작권. (53) | 2015.01.21 |
소소한 일상속,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 (31) | 2015.01.20 |
추운 겨울날 숯불구이는 최고의 보약. (24) | 2015.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