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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13번째 결혼 기념일...mbc 라디오 싱글 벙글쇼 전국방송을 통해 축하 인사 받았습니다...


 "13년이란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 
애들 엄마에게 단 한번도 챙겨주지 못한 결혼 기념일...
운영하는 공장의 사업 부진으로
이곳 안성의 시골마을까지 와서 고생만 시키는 제 자신이 가끔은 미안스럽지만,
공장일뿐만 아니라 두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우는 아내 이 혜미씨가 있어서 행복 합니다....
아내와 함께 농촌 들녁을 바라보며
네식구 오붓하게 지내는 지금 이순간들이 더욱 소중한 행복으로 다가 옵니다...
우리들의 결혼 기념일 축하 해 주세요..."

mbc 라디오 강 석, 김 혜영의 싱글벙글 쇼에  보낸 사연 내용입니다...
제마음을 하늘이 헤아려 주었는지 사연으로 채택되어
전국으로 결혼 기념일 축하 인사가 전해졌습니다...

 애들 엄마와 공장에서 일하다가 방송 들었고
사회자 두분의 축하 인사에 신기하면서도 괜시리 마음까지 짠 해오네요...
물론 사연이 소개되면서 축하 꽃바구니도 받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고요...

살면서 이렇게 기분좋은날도 찾아 오네요

방송 덕분에  어깨에 힘주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전국 방송으로 축하인사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그리고 힘들어도 힘든 내색없이
항상 희생만 강요당하는 엄마라는 자리를 지켜주며,
내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함이
내게는 넘치는 행복으로 다가옴을 항상 감사 드리고 사랑 한다고.....

아무튼 오늘은
뜻밖의 방송 덕분에
 매우 기분 좋은 기념일로 기억되리라 여겨 집니다...
mbc 방송국을 통해 집으로 배달된 축하 꽃 바구니....
모든분들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