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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드럼 연주하는 대일정밀 김 성현 사장님의 작은 꿈...

며칠전 공장 작업중에 기계고장이 났다.
계속 걱정해왔던 커트기 고무로라가 말썽이 난것이다.

가끔 찾아가서 도움을 받곤하는 안성시 계동 소재의 대일 정밀을 바로 찾았다.
파손 부분의 수리가 용이하지못한 연유로
대일정밀 사장님의 특별한 배려속에 수리를 마칠수 있었다.

수리과정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볼까 한다,.

열심히 선반(밀링) 작업을 하시던 사장님이 잠시 쉬었다 하잔다.
벽 한켠의 쪽문을 열자 내 눈에 들어온건 바로 드럼 세트.
조그마한 내부를 꽉 채운 두개의 드럼 세트.

취미삼아 배운 드럼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이나,
사회에서 외면받는 분들과 더불어
사회시설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고자하는 작은 소망을 안고 연주 연습을 열심히 한단다.
안성 지역에 거주하는 음악인들중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과 팀을 이뤄 공연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초보자 수준에 불과하지만 틈틈히 열심히 연습하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지금 하고 있는 일(직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보이는 전혀 엉뚱해 보이는 취미였지만
김 성현 대일정밀 사장님의 최종 목표에 대한 의지 또한 확고해 보였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소유자인 사장님의 노력이
이 어두운 세상에 작은 사랑을 전할수 있는 연주 소리로
저 멀리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