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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시골땅 제대로된 토지, 제값주고 구매하는 쉬운방법.

연고없는 안성의 조용한 농촌마을에 자리를 잡은지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속칭 전원생활...

사실 사업부진으로 등떠밀려 자리잡았고 모양은 나지않지만 완전 만족하며 즐겁게 생활 한답니다.

 

사실 도시인이 전원생활을 위한 귀촌이나 귀농을 계획해서

시골지역 토지를 구매한다는게 그리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자금이 풍부하다면야 그리 문제될것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시간이 안되는분들이야 어쩔수없이 지인이나 현지 부동산 중계업자를 통할수밖에 없지만

이경우에는 중계업자가 매도자에게서 두둑한 매매수수료 받기위해 매도자편에 서게됩니다.

당연 매수자가 손해보는일이 많죠. 권해드리고 싶지않네요.

최근에 제 친구 한명도 가격이 싸다는 중계업소 사장님 말만듣고

급히 토지를 구매했다가 큰 낭패를 보고 있답니다.

 

가능한한 본인이 직접 발품을 팔며 찾다보면 평생 후회하지않을 토지를 구매할수있기에

가능하다면 적극적인 이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싶네요.

 

"완벽한 토지란 없다. 70% 만족해하면 토지를 구매하고

 30%는 스스로 꾸미며 노력해서 100%를 채우는것이다"란 말이 있죠.

좋은땅이란  저절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이지요

 

그 어떤  토지든  임자가 따로있답니다.

구매시기,용도,가격등 여러 변수로 인해 주인이 좌지우지 되니까요.

또한 많은곳을 다니며 인근 토지주들로부터 토지내력을 듣고

귀동냥을 하다보면 어느새 토지 보는눈이 몰라지게 좋아집니다.

여생을 보낼곳인데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겠지요.이도저도싫다면 할수없는일이지만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 토지는 추수가 끝나는 겨울과 봄철에 해당지역 마을안으로 들어가서

   마을 어르신들께 물어보며 찾아라.(이장님이나 노인회장님이면 최고)

  

   농한기인 겨울철에는 마을의 연세있는 어르신들은 부업삼아

   마을에 나오는 토지를 공유하며 매수자를 찾습니다.물론 구전을 받기위해서죠.

   의외로 연락처 드리면 훗날 토지매물이 나오면 꾸준히 연락주신답니다.

   또한 겨울엔 작물이나 잡초가 없기에 토지 모양이 제대로 보이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직거래가(물론 소정의 수수료가 나가더라도 인근의 등록된 중계업소에서 계약서 작성 하시는게

   만약에 있을 사고를 예방할수있습니다.) 가능하기에

   부동산 중계업소의 부풀려진 토지가격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2, 사전에 토지를 찾고자하는 인근 부동산 중계업소를 통해

   대략적인 매매가격 정보를 입수하라.(미리 찾아본 토지가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요)

 

   중계업소를 이용할경우 모든 중계업소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시골지역에 있어서는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많은 가격 거품이 담겨져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마을분들끼리의 매매가와 중계업소를통한 가격차이가 상상을 초월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도시의 토지,건물의 매매빈도에 비해 시골은 매매건수가 그리 많지않은관계로

   법적수수료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거니와

   급매물을 중계업소가 사들인후 미등기 전매형식으로 제 2의 매수자에게 넘기는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가격이 상상외로 오르는경우도 태반이고요. 이럴때는 방법이 없는것이죠.

    흥정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일단 찜한 토지 주변의 매매가 정보를 중계업소로부터 입수하면 대략적으로 20% 감한 가격에서부터

   토지주와 흥정하시면 대체적으로 중계업소로 들어가는 금액(법적수수료외의 매매성공보수)만큼의 비용을

   감한 가격에서 매매가가 형성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시에 비해 꽤나 저렴한 토지들이 많이 있기에 가격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시는 우를 범하시지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는 사전에 토지형질이나 건축에 관련된 기본지식과 토지이용에대한 법적 내용을 숙지하시고

   행하셔야함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제 짧은 글이 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가져 봅니다.

 

  혹, 글을 읽어보시고 의문사항 문의주시면 다년간의 귀촌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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