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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초행길 여행지에서의 맛집 선택의 기준은?

저 역시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옮긴것임을 글 서두에 말씀 드립니다.

 

휴가철 모처럼의 여행,

여행지에서의 맛집 탐방 역시 빼놓을수 없는 재미.

 

과연 당신이 맛집 선택의 기준은 무엇 입니까?

 

맛집소개 블로그(SNS) 입니까?

아님 입소문, 공중파 맛집 소개 프로그램 입니까?

 

지난 한주 우리가족 4명은 소위 맛집 탕방길에 나섰죠.

입도 짧고,줄서서 기다리는걸 싫어하는 우리가족.

그래서 맛집을 찾는일이 거의 없었지만

사정상 여름휴가를 포기한 상황에서 가장인 내 생일을 핑게삼아

반 강제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낮엔 각자일을 하고 저녁은 무조건 외식...

단 식대 상한가는 정해놓고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결과적으로는 거리상 접근이 비교적 수월했던

이천,부여,전주,군산이 레이다망에 걸렸네요..

 

먼저 블러거들의 맛집 포스팅으로 만나게된 이천의 한정식집.

 

 

돌솥밥에 기본찬이 한상으로 나오는데 푸짐하다.

그러나 기본적인 전통 한정식 음식맛은 거기서 거기...

굳이 먼거리 찾아가서 먹을만큼의 음식맛은 아니라는....

 

다음은 부여에서의 최악의저녁 식사.

이곳 역시 많은 블러거들이 소개하는곳중 하나인 식당.

입장 마감시간 임박해서 찾은곳.

 

음식 그릇이 일반 식당과는 차별화가 되어있다.

 

지금도 신선로는 쉽게 먹을수 없는 요리중 하나.

 

연잎밥에 신선로까지 차려지는데, 간결한 밑반찬으로 가격을 서민용으로 맞춘듯.

다른식당들에 비해 비교적 커보이는 너비아니,그리고 충분한 양의 메인 요리.

 

찾은 보람이 있는가보다 느끼는순간 

덜 데워진 연잎밥에 식은 된장 국물,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는...

마감시간 임박해서 찾았다고 손님대접을 소홀하게 한다면

이는 직원들 관리소홀이다.

대통령상까지 받았다고 하는데...ㅠㅠ

하나를 보면 둘이 보이는거 아닌감?

 

다음 맛의 고장 전주.

공중파에 한 두번 나오지 않은 식당이 더 이상할정도로 여겨지는 전주지역 음식점들. 

블러거(SNS)들을 통해 수없이 소개되고 회자되는 식당들이 많다.

 

그중 현지인들의 입소문이 대세이고,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곳을 찾았다.

 

이곳역시 준비된 재료가 바닥나면 영업종료 시간 이전에 마감하는곳이다.

 

시각적으로 훌륭해 보인다.맛도 굿...

 

색다른 계란찜이 인기이기도 하다.

 

단일 음식치고는 다소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나

요즘 추세가 음식의 차별화를통해 가격을 현실화하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

밑반찬의 무한리필....일단 마음에 쏘옥~~

전통 전주비빔밥을 제대로 즐길수 있었다.

종업원들의 매너또한 굿..다시 찾고싶은 식당이다.

 

다음은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새로운 성지 전라도 군산.

이곳은 공중파를통해 유명해진 맛집들이 즐비하다.

이를 기준으로 폭풍검색.

 

달려가고있는 시각이 오후 5시,

군산 시내 도착까지 남은 시간  약 1시간정도. 

 중화요리를 선택한 아이들의 의견에따라 몇군데 전화를 해보지만 예약이 가능한곳이 없다.

 

재료가 없거나 이미 길게 늘어선 대기자로인해 그시간에 도착해도 음식맛을 맛볼수 없단다.

넘쳐나는 손님들을 수용하기보다는 맛보려면 좀더 일찍 찾아오라는 말로들려 언짢기는하다. 

 

우여곡절끝에 찾은 부대찌게 전문점.

 

처음엔몰랐는데...치즈가 내 타입은 아니다....

그래도 국물만큼은 여타 식당들에비해 좋은편이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

 

인기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연일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곳.

이날도 긴줄 선끝에 마감시간(준비한 재료가 부족해서)직전 입장...그러나 맛 결과는 2:2

인공 조미료가 첨부되지 않은듯한데 치즈에 익숙치못한 나와 아내는 "글쎄요"...

아이들은 좋다고 한다.

 

처음대하는 비쥬얼의 계란 후라이에는 아무도 손도대지 못한다.

역시 우리집 식구들이 입은 짧은듯....

 

맛집 찾으려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이곳 저곳 전화도 해보며 짧은 기간 몇군데 식당만 돌아봤을뿐이지만

우리의경우 지난 며칠간으로만 판단했을때는

직접 찾아본 지인들의 입소문이 좋은 식당이  실패확률이 적다라는 결론.

 

이런저런 얘기에 사설이너무 길어졌네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까다로운 음식맛.

그렇기에 각종 정보를 통한 소위 맛집 선정에 있어 늘 만족할수만은 없는듯하다.

직접 찾아보고 맛을 보기전까지는 알수가 없는노릇.

 

초행길인 여행지에서 그래도 쉽게 접할수 있는게 인터넷 검색이고,

그래도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의 글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맛집 선택에있어 메뉴검색이나 참고사항으로만 활용하는게 맞을듯...

 

처음찾는 여행지에서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있는 맛집찾기,

선택함에있어 참고사항으로 생각하기에는 참기힘든 미사어구가 동원된

달콤한 유혹의 글들이 판단을 흐리게 한다.

 

혹시 이글을 접하고계신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초행길 여행지에서의 맛집을 찾으시나요?

당신의 맛집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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