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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용변뒤의 가려움증을 유발한 화장지....

약 3개월전 할인 마트에서
24롤짜리 묶음 화장지가 5천원에 판매되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구매해서 사용해 오고 있었다.

그 이후에  화장지를 사용할때마다 항?의 가려움증을 느낄수 있었다.
마치 충이 있어서 그런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가려웠으나
우리 가족은 해마다 구충제를 먹기에 그 원인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하에 생활해 왔으며
때로는 가려움증을 없애려 하다보니 항? 주위에 상처가 생길 정도의 상태에 이르기도 했었다.

그러던중 며칠전 다시금 가려움증에 시달리다가
문득 최근 한두달간의 용변시의 상황을 돌아 보게 되었고
여행지에서나 일가 친척집에서의 용변뒤에는 가려움증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인이 화장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와이프와 우리집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모두들 한결같이 자신들도 용변뒤 가려움증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족 4명은 해당 화장지와 다른 화장지로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하였고
싸게 구매해온 화장지 사용시에 용변뒤의 가려움증이 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늘 해당 화장지 제조사 소비자 센터에 연결을 해봤으나
토요일인 관계로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이와같은 소비자 민원이 있는지가 궁금 했기에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넣어 볼까 한다.

물건값이 싸지면 그 질도 바뀌는 제조사 영업 생리를 잠시 잊은 내 책임도 있겠지....
그렇다고 1롤씩 사용해 보고 사용할수도 없는 노릇인데....
용변용과 생활용을 따로 구매 해야 할지 답답 하네요....

또한 가격이 싸길래 혹시 화장지 1롤 길이도 이상있지 않을까해서
(이상 있으면 품질문제로 따져볼 요량으로) 1롤을 풀어 보았는데
생각외로 길이는 정상적이였다.
             
제조사측과 통화후에 후기 올릴 생각 입니다..
재생 화장지라고 해서 그 질이 현저히 떨어져서도 않되겠죠....
암튼 며칠전부터는 가려움증에서 벗어나 상쾌한 생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