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이야기도 아니고 괴기 소설도 아니다.
어제 시내 볼일 보고 조금은 늦은시간
남자전용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고 있던중 들려온 말이다.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굵직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머리 자를수 있나요?
아마도 폐점 시간이 다된 늦은시간이라 물은듯 하다.
남자의 물음에 내 머리를 만지던 여자 직원분이
"머리 잘라 드릴께요, 들어 오세요."라고 대답을 한것이다.
순간 그들의 대화를 듣고 실소가 터져 나와다,
푸주간도 아니고 더군다나 사람머리를 가지고 자르네 마네 하는 소리가
무섭기 보다는 우스웠던 것이다.
평상시에도 많이 들어왔던 말 임에도 어제 만큼은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국어 사전 에서의 "이발"은 "머리털을 깍아서 다듬는 일"이라 한다.
한글의 세계화추진을 위해 관련 학계가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한글 세계화을 향한 작은 일조로,
나부터 바른말을 사용하는게 어떤지..
나 한명 부터 시작될때 비로서 모두가 될수 있겠지요..
자~~
이번에 미용실이나 이발소 가시면
"머리털 깍으러 왔습니다".혹은 "머리털 깍아 주세요"라고 말씀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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