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드럼 세탁기 3회 헹굼 탈수 해도 수건은 세제 덩어리..

아내가 수돗가에서 열심히 수건을 흐르는 물로 헹구고 있길래

세탁기로 세탁한 수건을 왜 또다시 헹구냐고 물었더니 한번 보란다.

 

유심히 바라보니 이게 웬일...

미처 세탁시 제거되지 못한 세제 거품이 연신 나오는게 아닌가?

 

                       대야가 흰색이라 사진으로는 세제 거품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네요...

 

 

 

사연인즉,

우리집 큰 아이가 최근에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중에

애 엄마가 여러 각도로 환경적인 것에 대해 개선하고 있었던바

세탁기로 세탁한 의류들중 큰 아이 옷은 별도로

혹시 모를 세탁 세제가 남아있지 않을까 해서 헹궈 봤다고 한다.

 

세탁기로  헹굼 탈수를 강하게 3회 한 후, 다시금 손으로 흐르는 물에 헹궜을때

합성 섬유가 가미된 옷이나 면티는 그런대로 육안으로 세탁 세제의 잔존여부를 가름하기가 어려웠으나

수건에서는 엄청난 양의 세제 거품이 발생 하는것을 볼수 있었다.

천의 재질 특성상 흡수력이 강한 수건이

세탁기로 세탁 헹굼 했을때 미처 세탁 세제가 모두 제거되지 못한 모양이다.

 

 

3년전 기존 세탁기의 고장으로 인해 드럼 세탁기로 교체해서 사용해 왔는데

세탁시 소비되는 물의 양의 기존 세탁기에 비해 매우 적은것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또한 이 적은 물에 세탁물들이 제대로 행궈질까라는우려의 시선을 보낸적이 한 두번 아니였다.

 소비자들이야 생산 업체의 제품 설명과 테스트 결과를 전적으로 믿고 구입하는게 기본이다.

결과에 대해 반신반의 하면서도 생산 업체를 믿고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것이다.

이번 수건에서의 결과에 대해 별도로 해당 제품 소비자 센터로 문의할 생각이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검토가 동반 되기를 기대해본다.

 

일반적으로 세탁기 운용시 세탁 세제량은 제품 생산 업체에서 권장하는 세제로

권장량을 투입하는것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건을 통해서 본 세탁 결과에 대해서는 어찌 설명해야 하는건지?

 

친 환경 세제를 사용하니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해가 없다고 할지라도

피부 반응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해 요소가 될것은 분명한 일이다.

 

우리집  세탁기가 이상 있는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유독 드럼 세탁기가 그런지도 모른다.

 

어제 오늘 며칠만 세탁기로 세탁을 해온것이 아닐테니

무심하게 흘려 보낼수 았는 사항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다만 집안에 피부 반응이 민감한 아기들이나 노약자, 아토피성 환자가 있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작은것 하나 때문에 많은 수고가 헛되이 되는일은 없어야 하니까....

 

☞☞--10개의 공기돌.부녀지간의 한판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