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2. 5. 19. 07:00
 

갑자기 초등학교 5학년 딸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제게 던지는말...

"아빠 산타 할아버지 없대요".

"애들이 다 그러는데 아빠나 엄마가 밤에 몰래 선물 놓고 가는거래요".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나타내더군요.

하기는 지금 중3인 아들 녀석도 중학교 가서야 산타 할아버지의 실체를 알았을 정도이니

딸 아이는 말 할것도 없겠지요.

 

오뉴월에 느닷없이 웬  산타할아버지 얘기일까?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학교 수업시간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내용을 배우며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토론이 있었나 봅니다.

 

자기 말고는 모든 친구들이 산타 할아버지는 없다고 한답니다.

물론 선물도 모두 부모님이 밤에 몰래 놓고 가는거랍니다.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철석같이 믿고 있던 딸 아이가

학교에서 집에 오자마자 가방도 내려놓기전에

저보고 아빠 정말 산타할아버지가 안계시냐고 물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었죠. "선생님은 뭐라고 말씀 하셔"?

아이가 대답하기를 "선생님은 그냥 웃고 계시던데"하더라고요..

 

일단 선생님의 태도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평소에 이야기 해 주었듯이

"산타할아버지는 저 먼 지구 반대쪽에 계시고,

크리스 마스 하루동안 온 세상의 아이들에게 모두 선물을 줄수가 없어서

정말 착한일 많이한 우리 딸, 지나같은 아이들에게만 직접 오셔서 주시고 가신단다.

그리고 친구들은 아마도 조금 잘못한일을 한적이 있어서   

 산타 할아버지가 부모님들에게 대신 시키셨나 보다"라고 답 해주었죠,

 

그제서야 딸 아이는 안심한듯..

"내가 그럴줄 알았어", "애들은 가끔 친구들한테 거짓말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 라고 말 하더라고요.

 

이번 위기도 잘 넘어갔습니다...

딸 아이의 순수한 꿈을 언제까지 지켜줄수 있을지?

 

이쁘게 크고있는 딸 아이를 바라볼때마다 하루 하루의 피곤함이 순식간에 사라진답니다.

지나야~~ 넌 아빠의 1호 보물이야~~~

 

아이의 꿈이 영원할수있는 동화같은 세상이 열렸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Posted by 일상 포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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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빵마미

    ㅎㅎ따님이 너무 순수하고 맑은데요~~
    아직도 이렇게 순수하고 맑다니..너무사랑스럽습니다~~^^

    2012.05.20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0^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아주 해맑고 순수하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2012.05.20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2. 별별파파

    ㅎㅎ 귀여운 따님이시네요~ㅎㅎ
    사실 저희 아들은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인데도 아직 산타를 믿는답니다.
    4학년이나 된 녀석이 어떻게 아직까지 산타를 믿을까 싶었는데
    따님을 보니 제가 너무 이상하게 생각한거 같네요ㅎㅎ

    2012.07.04 20: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