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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진료는 의사에게 현미도정은 약사에게?

어제 날짜 sbs 보도에따르면 약국 한켠에 소형도정기를 설치해 놓고 현미쌀을 판매한답니다..

 약사가 상담을 하면서 소비자의 몸과 건강에 맞춰 현미를 즉석에서 도정해주고

도정 비율도 소비자 입맛에맞게  원하는대로 조정도 해준답니다..

 

 

전국 200여개 약국에서 지난 11일부터 경기미를 생산지와의 직거래로 시중가보다 15%가량 싸게 판다고 하며,.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소형도정기를 민간회사와 공동개발해서 관련 약국에 납품 했다는데....

 

뉴스를 접하고 실소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엔 양념류를 조제해서 판매하면 딱이겠구나하고..ㅎㅎ

 

발상의 전환 자체는 좋은 취지이지만 그헣게 추진하는데 행여나 다른 목적은 없지않나? 의구심만 드네요.

 

다변화되는 사회구조속에서 어느 한 단체의 밀어주기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진정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의사의 현미도정 처방을 받아야 하는것 아닌지?

 

앞으로 현미쌀 먹으려면 인근 병원 방문해서  처방받고,

약국으로 달려가 줄서서 현미쌀 도정해오는 시대가 올듯 합니다.....

 

농민을 살리자는것도 아니고 과연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약국에서 현미쌀을 구입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떤 물건을 약국에서 판매하게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