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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 or 애처가

이 차 제차가 맞습니다..ㅠㅠ

이 차 제차가 맞습니다..ㅠㅠ


마느님 제발 전화좀 받아주세요~~

전화기는 서로 연락 하라고 있는겁니다..

 

아마도 차를 운전하시는분이라면 이런경험을 한번쯤 해보셨을거라 생각된다.

 

사연인즉,

아침일찍 홀로 병원을 찾은 아내를 데려오기위해

차를 읍내에 주차시키고 버스를 이용해 아내에게 갔다....
아내가 타고갔던 차를 이용해 회복한 아내를 데려오던중

읍내에서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나는 내차로 갈아타고 오려는데..

 

경보기는 삐~~울려대고
시동은 걸리지도 않고..
주변 상가사람들은 소음에 밖으로 나와
죄다 나를 쳐다보고..

 

 

 

그랬다..난 리모컨으로 차문을 잠금걸 까맣게 잊고

아내에게서 건네받은 아내 차 키 뭉치에 달려있는 내 차 복제키로 차문을 연것이었다..

 

내 리모컨 키는 함께있던 아내차,
복제키와 함께 아내차에 꽂혀 이미 집을 향해 출발..
황급히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
제발 전화좀 받아주소..ㅠㅠ

휴대폰를 데코레이션으로 이용하는 울 마느님.
집에 도착해서야 왜 오지 않느냐며 전화하는 친절함을 시전 하신다..

 

 

 

그동안 나는 경보음 울리는 차앞에서
"저 도둑 아닙니다.."
"제차가 맞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을 뿐입니다.."
"경보음 바로 해결 하겠습니다.."

 

통화 직후 달려온 아내를 만나면서 작은 에피소드는 끝이 났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의 난감함이란?


"여보~^"
"제발 평소에는 휴대 전화기를 진동으로 하지 말아주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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